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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자연산 생멸치회와 회무침

행복 추구자 2025. 4. 1. 12:43

 

 기장 자연산 생멸치회와 생멸치회무침{별도로 구입해서 동봉된 야채(적양배추채, 양배추채, 깻잎채, 홍당무채)와 무침}.

 생멸치회무침(역시 동봉된 야채와 무침).

 생멸치회무침(마트에서 백오이와 미나리, 깻잎, 적상추를 사서 채를 썰어서 무침).

 생멸치회무침(마트에서 미나리, 깻잎, 적상추를 사서 채를 썰어서 무침).

 

 

 3월 중순부터 6월 초순까지만 잡힌다는 멸치는 살만 발라서 급랭해서 냉동 상태로 유통되기도 하지만 조업을 한 생멸치를 그대로 손질해서 아이스박스와 아이스팩에 넣어서 택배로 보내주기도 합니다. 

 손질한 날에 발송해서 그다음 날에 도착하면 도착한 다음날까지는 냉장 상테로 보존하면서 신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급랭을 하지 않아서 생멸치회라는 표현을 쓰는 거죠.

 한번 냉동을 하면 해동해서 먹어야 하니까 맛과 영양에서 손해를 보게 되죠.

 멸치회는 두어 번 먹어본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1킬로그램을 한꺼번에 사서 먹어본 적은 없네요.

 처음에는 회와 회무침을 동시에 먹었는데 그다음부터는 회무침으로만 먹게 되는군요.

 야채를 많이 먹기 때문에 회무침을 두 번 해 먹으니까 동봉한 야채를 다 먹게 돼서 마트에서 백오이와 미나리, 깻잎, 적상추를 사서 채를 썰어서 무쳐 먹으니까 더 맛있어지는군요. 미나리와 백오이는 잠시 소금에 저려서 숨을 조금 죽이니까 더 맛있어고 회무침의 맛도 더 상큼하게 살아납니다.

 멸치는 신선해도 원래 비리고 달면서도 한편으로는 비교적 쌉쌀한 맛이 돌지만 풍부한 야채채들과 함께 초고추장에 무치고 깨를 뿌려서 먹으면 맛이 한층 잘 살아나는군요.

 비려도 다른 회들보다는 두 배로 먹게 되네요. 

 그런데 이틀 동안은 이 회무침만 연속으로 네 끼를 먹게 되니까 단백질이 많이 들어와서 기운은 나지만 매일 먹던 밥이 그리워지더군요.

 사족으로 생멸치회는 수돗물로 씻으면 더 빨리 상하게 돼서 바닷물로 씻어서 포장하기 때문에 흐르는 물로 두세 번 씻은 다음에 물을 꽉 짜서 먹어야 위생적이고 더 맛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별도로 구입해서 동봉된 야채도 역시 흐르는 물로 두세 번 씻은 다음에 먹어야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