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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받침 속에 있는 꽃을 먹는 과일인 무화과
무화과(無花果) - 품종은 승정도후인. 반으로 잘라 놓은 무화과. 무화과는 우리나라에서는 늦여름부터 초가을(8~9월)에 즐겨 먹을 수 있는 과일입니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이름이 무화과인 이유는, 겉으로 봐서는 아무리 찾아도 꽃을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무화과를 따보면 겉이 열매처럼 생겼지만 사실 속의 먹는 부분이 꽃이다. 즉 우리의 눈에 열매 껍질로 보이는 부분은 사실 꽃받침이며, 내부의 붉은 것이 꽃이다. 무화과의 과즙 또한 엄밀히 말하자면 무화과꽃의 꿀이다. 따라서 '꽃이 없는 과일(無花果)' 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엄밀히 말해서 틀렸다고 할 수 있다. 촘촘한 꽃들과 함께 있는 자글자글한 알맹이들이 무화과의 열매이자 씨앗이라고 합니다. 조금만 지나면 언제 진열됐었었다는 듯이 마트에서도 사라..
2026.09.19 -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약과를 만드는 장인한과의 약과들
장인한과의 손찹쌀약과(위)와 삼각이약과(왼쪽 아래), 못난이약과(오른쪽 아래). 약과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사 먹을 수 있고 10개에 5천 원 정도를 주면 웬만한 품질의 제품을 사 먹을 수 있어서 국민 한과라고도 부를 수 있는 먹거리죠. 그런데 맛과 가격의 차별화를 주장하며 수많은 종류의 약과 시장에 돋보이게 디뎌 선 약과가 있습니다. 2000년에 의정부 가능동에서 탄생해서 지금까지 26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지금은 경기도 포천에 공장이 있는 장인한과입니다. 약과가 오랜만에 먹고 싶어서 유튜브를 검색하다가 이 장인한과가 아주 유명하다고 내세우는 유튜버들이 많아서 호기심에 평범한 약과들에 비해 뭔가 달라보여서 값이 조금 더 비싸도 한 번쯤은 주문해 보고 싶어지더군요. 그래서 장인한과의 세 가지 약..
2026.09.16 -
파울 비트겐슈타인이 의뢰한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들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해서 전투 중 오른팔을 잃은 파울 비트겐슈타인. 유대계 오스트리아인이었던 파울 비트겐슈타인(1887.11.5 ~ 1961.3.3)은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해서 전투 중 오른팔을 잃게 되고 오스트리아군의 패배로 시베리아의 포로수용소에 수용됐었다가 종전 후, 명망 있는 작곡가들에게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의 작곡을 의뢰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 모리스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이죠. 이 곡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라벨은 단일 악장의 형식으로 재즈의 효과를 도입해서 이 곡을 작곡했으며 비트겐슈타인은 이 곡이 왼손만으로 연주하기에는 너무 어렵다고 토로했으나 라벨은 그에게 한 음표라도 변경할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비트겐슈타인은..
2026.09.07 -
최민식과 "꽃피는 봄이 오면"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 포스터. 최민식 하면 먼저 최고 흥행작인 “올드보이”가 떠오르고 그 영화의 강한 이미지(납치돼서 장기적으로 강제 감금돼 군만두만 먹으며 사는)가 떠오르죠.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갱 영화인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가 떠오르는데 부산 세관의 직원이지만 일찌기 부패에 맛을 들여 결국 조폭 세력에 발을 들이게 되고 마약 밀수출까지 하게 되는 담대한 범죄조직원이 되죠. 그런데 그의 아들은 그런 아버지의 검은 돈과 교육열로 검사가 됩니다. 막판에 조직의 보스를 배신하고 조직에서 발을 떼게 됩니다. 참 잔인하고 실화 같은 리얼함과 야비하고 냉혹한 범죄 조직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나는 영화죠. 최근에는 두 편의 온건한 영화들을 보게 됐네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수학적..
2026.08.08 -
레부엘토 3단조절 절수 샤워기 헤드 상품평
첫 번째로 산 것은 2년 7개월쯤 쓰다가 갑자기 물이 나오지 않고 망가져서 버리고 그 다음에 두 번째로 산 것은 11개월쯤 쓰다가 어제 샤워 중에 굉음을 내며 크게 금이 나면서 물이 사방으로 새서 버린 원프라이스 원터치 3단조절 절수 사워 헤드기. 어제 주문해서 오늘 배송 받은, 레부엘토 3단조절 절수 샤워기헤드. 어제 주문해서 오늘 배송 받은 레부엘토 3단조절 절수 샤워기헤드를 조립하니까 조립 부위에서 물이 새서 다시 풀어서 나사산에 테프론테이프를 네 바퀴쯤 감아주니 새지 않는군요. 전에 산 구형(원프라이스 원터치 3단조절 절수 샤워기 헤드)은 첫 번째로 산 것은 2년 7개월쯤 쓰다가 갑자기 물이 나오지 않고 망가져서 버리고 그 다음에 두 번째로 산 것은 11개월쯤 쓰다가 어제 샤워 중에 굉음을..
2026.08.01 -
마리아 티포의 에라토 & 포니트 체트라 녹음 전집 감상 후기
마리아 티포(1931~2025)는 이탈리아의 피아니스트로 그녀의 생전에는 아마 무치오 클레멘티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이었을 곡들을 녹음했었겠지만 지금은 클레멘티의 피아노 소나타가 더 많이 발굴됐는지 디스코그래피를 보면 그녀가 녹음하지 않고 다른 피아니스트들만 녹음한 곡들도 많이 기재돼 있습니다. 피아노 연주사에서 그녀의 연주는 그리 다양한 작곡가들의 곡들을 섭렵한 것은 아니고 같은 이탈리아 출신인 무치오 클레멘티의 피아노 소나타들을 비롯한 피아노 독주곡들 11장과 함께 역시 같은 이탈리아 출신인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의 18개의 피아노 소나타가 가장 큰 결실이자 유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부조니가 편곡한 바흐의 곡도 포함해서 6개의 파르티타 전곡을 아우르는 바흐의 피아노 독주..
202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