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4. 12:58ㆍPhoto Essay
지축역 동쪽에 있는, 창릉천자전거길이 끊기는 곳과 북한산.
3호선 고가철을 오른쪽에 낀 창릉천자전거길.
은빛 억새가 반기는 자전거길.
창릉천 둑 위의 자전거길.
창릉천자전거길의 정경 1.
굴다리를 지나는 길.
두 번째로 굴다리를 지나는 길.
바로 위에 경의중앙선 고가철이 지나가는 자전거다리.
줄곧 창릉천을 왼쪽에 끼고 달리다가 자전거다리를 건너서 창릉천을 오른쪽에 끼고 달리게 되자마자 이 사진을 찍었는데 그 직후에 수십 미터 앞의 왼쪽 비탈에서 고라니 한 마리가 튀어나와서 자신과 창릉천을 향해 사선으로 맹렬하게 질주하는 것을 보게 됨. 처음에는 목줄이 풀린 사나운 개가 달려오는 걸로 보였는데 자신을 향해 이십 미터쯤 앞까지 육박하니 고라니라는 걸 알았고 그 고라니가 그대로 맹렬하게 직진하면 자신과 강하게 충돌할 뻔했는데 다행히 이삼 미터 앞에서 충돌을 피하기 위해 왼쪽인 창릉천 쪽으로 급격히 방향을 틀어서 창릉천의 비탈로 떨어짐.
고라니를 실물로 본 것도 처음이고 충돌할 뻔한 것은 당연히 처음. 그렇게 위협적인 맹렬한 속도로 자신을 향해 질주해 오는 야생 동물은 처음 보았음. 크게 다칠 뻔한 상황을 여기에 올리면서 창릉천 라이더와 산책객들의 주의를 환기하고 관계 관청에서 최소한 야생 동물 출몰 경고 표지판이라도 설치해 놓기를 바람.
억새들이 눈부신 창릉천자전거길.
창릉천자전거길의 정경 2.
공항철도가 한강을 가로지르는 마곡대교.
물망초다리 앞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면서 바라본 행주산성.
창릉천자전거길의 정경 3.
경의중앙선 고가철 밑의 자전거다리로 되돌아옴.
굴다리를 지나는 부분.
창릉천자전거길의 정경 4.
두 번째로 굴다리를 지나는 부분.
굴다리의 내부.
창릉천자전거길의 정경 5.
창릉천자전거길의 정경 6.
창릉천자전거길의 정경 7.
창릉천자전거길의 정경 8.
둑길에서 천변으로 내려가는 자전거길 1.
창릉천자전거길의 정경 9.
창릉천자전거길의 정경 10.
창릉천자전거길의 정경 11.
창릉천자전거길의 정경 12.
둑길에서 천변으로 내려가는 자전거길 2.
창릉천자전거길의 정경 13.
창릉천자전거길의 정경 14.
창릉천자전거길의 정경 15.
지축역에서 처음 창릉천 진입로로 내려온 지점으로 되돌아옴(지축역에서 지축역까지 약 27km의 창릉천자전거길 왕복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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