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는 날씨에 찾은 훈훈호떡의 호떡들

2024. 11. 24. 15:37Photo Essay

 

 옥수수꿀호떡.

 치즈닝꿀호떡.

 인절미꿀호떡.

 오레오꿀호떡.

 씨앗꿀호떡.

 

 

 오후 네시가 넘어서 외출하여 전철을 타니 나들이를 할 목적지까지 가면 연중에 일몰이 가장  빠른 요즘에는 일몰 시각이 될 것 같아서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스크랩해 놓았었던 훈훈호떡에서 호떡이나 사 와서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전철을 한번 갈아타고 망원역 2번 출입구를 나섰습니다.

 바로 오른쪽의 골목으로 꺾어져 들어가서 한참 걷다가 망원시장 골목으로 우회전해서  들어가면 중간쯤에 훈훈호떡이 나옵니다. 지하1층으로 내려가서 다섯 가지의 호떡을 하나씩 사서 포장해 옵니다. 옥수수꿀호떡은 1500원이고 다른 호떡들은 다 2000원씩이더군요.

 집에 와서 하나씩 시식해 보니 씨앗꿀호떡이 달콤하면서도 고소하게 씹을 거리가 많아서 가장 입맛에 맞는군요. 그리고 그다음으로는 평범하다면 평범한 옥수수꿀호떡이 설탕잼의 달콤한 맛으로 입맛을 다시게 하네요. 그다음으로는 옥수수꿀호떡에 인절미가루를 잔뜩 뿌린 인절미꿀호떡이 달콤한 설탕잼과 고소한 인절미가루(콩가루)로 다시 한번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오레오가루를 호떡의 속에 잔뜩 집어넣고 겉에도 잔뜩 뿌린 오레오꿀호떡은 솔직히 말해서 초등학생들이나 좋아할 맛 같았고 치즈닝꿀호떡은 가장 이색적인 맛으로 치즈의 맛이 느끼하게 느껴져서 자신에게는 가장 입맛에 맞지 않았네요.

 이상으로 서울에서 내가 알기로는 가장 여러 종류의 호떡을 파는 이색 호떡 가게를 방문하고 시식해 본 이야기를 끝내겠습니다.

 참고로 매주 월요일이 휴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