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수산물직매장의 자연산 우럭회와 삼식이회
오이도수산물직매장의 자연산 우럭회와 삼식이회, 노점의 작은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 야채튀김. 이틀 간 비가 내리고 난 후인 4월 7일의 오이도 물때는 만조시각이 17시 49분인데 그 한 시간쯤 후에 오이도수산물직매장에 당도합니다. 2년 만에 다시 찾아온 오이도는 물이 가득 차오르고 파도가 거칠게 치면서 시각이 늦어서인지 방문객들도 거의 없고 수산물직매장 위로 백 마리쯤의 갈매기들만 몰려들어 선회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에 1kg이 조금 넘는 큼직한 자연산 우럭 한 마리를 삼만 원에 사니 작은 삼식이 한 마리를 서비스로 줍니다. 아무리 봐도 흉칙하게 생긴 삼식이는 오이도에서 많이 보기는 했었지만 사서 먹어보는 건 처음입니다. 집에 와서 먹어보니 우럭과는 다른 맛이지만 쫄깃쫄깃한 식감과 함께 꽤 찰진 맛을 보여..
2023.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