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유명한 부천 하나도너츠

 

 부천 하나도너츠의 도넛 C세트 32개.

 

 

 수도권에서 유명한 도너츠 맛집으로 파주 조은도너츠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부천 하나도너츠의 도넛 C세트입니다.

 여기는 최소한 하루 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하는 세 가지 상품이 있고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당일에 예약하면 품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A, B, C세트의 세 가지 상품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택배로 주문할 수 있는 두 가지 상품이 별도로 있습니다.

 서해선 원종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곧 나오는 삼거리에서 또 오른쪽으로 꺾어져서 한참 직진해서 현대아파트를 지나면 하나도너츠가 나옵니다. 이곳은 매주 일요일과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C세트에는 모두 32개의 도넛이 들어 있는데 우선 설명할 16개의 크고 동그란 도넛들은 모두 다른 종류들이네요. 바바리안 크림이 들어 있는 게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딸기잼이 들어 있는 것과 멜론잼이 들어 있는 게 각각 두어 개씩 있고 잼이 들어 있지 않은 것도 두 개 있군요. 그리고 그 중에서 슈가파우더를 입힌 세 개는 똑같은 것 같지만 딸기잼이 들어 있는 것과 멜론잼이 들어 있는 것, 그리고 바바리안 크림이 들어 있는 것으로 전부 다르네요.

 먼치킨(미니도넛) 12개 중에서 초코코팅을 한 3개는 다 바바리안 크림이 들어가 있고 슈가파우더를 입힌 나머지 9개는 딸기잼과 바바리안 크림이 대략 반반씩 들어 있네요.

 그리고 4개의 롱도넛 중에서 위의 두 개는 바바리안 크림이 들어가 있고 아래의 두 개는 잼이나 크림이 들어 있지 않은 평범한 꽈배기입니다.

 도넛의 수는 32개지만 종류로는 22개입니다.

 값은 15900원입니다. 값은 싸지만 맛은 좋은 편인데 거리가 멀다는 게 함정이네요. 그러니까 한가하고 심심한데 도넛은 충분히 먹고 싶은 날에 방문하면 좋은 맛집입니다.

 파주 조은도너츠와 비교하자면 더 다양한 종류의 도넛이 있는 편인데 맛으로 비교하면 거의 비슷해서 맛의 우열을 논하기는 어렵고 눈으로 보는 재미는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