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반점의 팔보채
2024. 6. 20. 12:37ㆍ생활정보
안동반점의 팔보채 소자.
지난주 목요일(5월 23일)에 안동반점에서 아주 맛있는 삼선우동을 먹었었는데 오늘(5월 30일)은 일주일 만에 다시 방문해서 팔보채 소자를 주문해서 먹었네요.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유명한 노포라서 그 맛을 간략하게나마 기록해 두고 싶었나 봅니다.
표고, 오이, 당근, 배추 등의 야채와 함께 건해삼, 주꾸미, 오징어, 낙지, 새우, 새조개 등의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군요.
그리고 해산물에 남아 있을 수도 있는 비린 맛을 잡아주기 위해서 매운 청양고추와 말린 홍고추를 넣은 게 해산물 요리의 풍미를 더 깊어지게 만드는 것 같네요.
혼자 먹기에는 좀 많은 듯했지만 국수가 없는 요리라서 다 먹을 수 있었네요. 접시 바닥의 녹말까지 다 먹었는데 굴소스의 냄새와 맛은 그리 풍부하게 나지 않는 게 옥에 티 같더군요.
값은 2만 5천 원, 다른 곳에 비해 비싸지도 않은 값이네요.
다른 곳에 비해 육류가 들어 있지 않고 정갈하며 팔보채의 요점을 적확하고 명백하게 보여주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삼선우동과 팔보채의 맛을 음미하면서 늦봄을 보내게 되는군요.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동반점의 삼선우동 (0) | 2024.05.23 |
---|---|
수도권에서 유명한 부천 하나도너츠 (2) | 2024.04.14 |
서울 5대 빵집의 하나인 쟝블랑제리의 빵들 (0) | 2024.03.03 |
유튜브와 인터넷에서 유명한 파주 조은도너츠 (4) | 2024.02.07 |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SONY UBP-X800M2 청음기 (2) | 2024.01.23 |